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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양양지사 출근자들에게 기간제 계약서 작성 강요, 폭력 강제 퇴거

1500명의 톨게이트노조 해고 동지들이 2020년 5월 14일부로 그 동안 쟁점이 되었던 2015년 해고 노조원까지 전국 각지사에 발령을 받아 출근하는 날이었습니다. 그 중 한국도로공사  양양지사에 7명이 발령받았습니다.

양양지사에 발령을 받은 노조원들은 설레임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출근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마음도 잠시, 출근을 하자 마자 도로공사 양양지사 측에서 12월까지 일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기간제 근로계약서 작서 작성을 강요하였습니다. 당연히 노조원들이 이를 거부했습니다.
계약서 작성을 거부하니 사측에서 퇴거를 요청하였고, 퇴거하지 않자 한국도로공사 양양지사측에서 경찰에 신고하여 강제퇴거를 실시하였습니다.
경찰이 출동하여 근무하는 직원들과 합동으로 노조원들을 질질 끌어내는 상황이 벌어졌고. 질질 끌려나온 노조원들은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바닥에 짐짝 버리듯 내던졌습니다.

노조원 2명이 허리부상을 입어 속초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허리부상으로 제대로 걷지를 못할 정도였습니다.

한국도로공사 양양지사장은 책임을 회피한 채, 방패막이로 팀장을 내보내 팀장과 면담을 진행하였습니다.

팀장은 "계약서를 쓰지 않았기 때문에 자기들 직원이 아니다"라는 헛소리를 하다가 본사에서 지시가 내려와서 그랬다고 합니다.
이 팀장 말에 의하면 한국도로공사는 직원이 아닌데도 출근 발령을 내는 곳인가 보더군요.


한국도로공사는 이렇게 야비한 수법으로 노조원들을 탄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게 문재인 정권이 노동자를 탄압하는 수단이기도 합니다. 앞에서는 노동존중을 외치지만, 뒤에서는 하수인들을 시켜 이런식으로 노동자들을 몰아가는 수법이 가히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불행 중 다행히 어제 오후에 교육을 받고, 오늘 출근을합니다.

심하게 다친 조합원은 동해에서 출퇴근을 해야 되는데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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