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소리 70호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체텍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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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현장의 소리 70호
청년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3주기
위험의 외주화 지금 당장 멈춰라!
발행인 : 본부장 김원대
발행일 : 2021년 12월 1일
2면 활동보고 1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사진 1. 동대문 사거리를 점거하고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2. 경찰과 대치중인 조합원 동지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지난 11월 13일,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가 정권과 자본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동대문 일대의 거리를 점거하여 진행되었습니다.
■ 5인 미만 사업장 차별 철폐, 노조할권리 쟁취, 죽지 않고 일할 권리 쟁취를 2만 여명의 동지들이 함께 외쳤습니다.
■ 민주노총이 세상을 바꿀 충분한 힘을 갖고 있고, 이를 위해 더 자신감 있게 나아가면 분명히 세상을 바꿔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3면 활동보고 2
미조직전략조직 선전전
사진 1~4. 강원지역본부 활동가들이 ‘11월 19일 임금명세서 의무교부법 시행됩니다’, ‘아프면 병가, 쉬고 싶으면 연차휴가’, 등 다양한 피켓을 들고 있다.
■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비정규위원회(위원장 송인경)는 11월 10일, 원주 문막읍동화리에 위치한 동화의료기기산업단지에서 출근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노동조합 가입을 독려하는 피켓팅을진행하고, 11월 19일부터 시행되는 임금명세서 교부의무화 (근로기준법 제48조)를 선전하는 유인물을 배포했습니다.
■ 미조직전략조직사업은 올해는 12월 7일을 끝으로 선전전을 마무리하며 내년에는 미조직노동자의 조직화 사업을 더 촘촘하게 수립하여 진행할 계획입니다. 죽지 않고 일할 권리와 노조할권리 쟁취,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비정규위원회 사업에 많은 동참과 관심 바랍니다.
4면 활동보고 3
노동안전보건 활동가 대회
사진 1~3. ‘2021 민주노총 강원지역 노동안전보건 활동가 대회’ 현수막이 걸린 강당에서 활동가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 지난 11월 26일,강원지역본부에서 노동안전보건활동가대회가열렸습니다. 강원지역에서 노동안전보건 활동을 처음 만들어 나가는 발걸음을 떼는 자리로 의미가 깊었습니다.
■ 변동현 노무사의 ‘산업재해와 노동안전’, △ 민주노총 노동안전보건실 실장 최명선 동지의 ‘노동안전보건 활동론’,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현장대응방안’에 대한 강연으로 노동안전보건 활동의 기본을 다지고, △ 강원지역의 사례발표, 세종충남본부노동안전보건부장 이정호 동지의 대응사례발표로 현장감을 간접적으로나마느껴보고, △ 민주노총 노동안전보건위원회 위원장 이태의 동지의 진행으로 활발한 토론과 소회나누기까지 진행되었습니다.
5면 활동보고 4
강원 민중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
사진 1. 비오는 날, 강원도청 앞에서 활동가 10명이 현수막을 펼치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2. 김원대 본부장이 마이크를 들고 발언하고 있다.
■ 지난 30일 강원지역본부가 참여하고 있는 강원연석회의는 강원 민중요구안을 발표했습니다. 노동자, 농민, 청년, 성평등, 기후위기 등 시급한 민생의 현안들을 제기하였습니다.
■ 특히, ‘노동하기 좋은 강원도’의제로는 △ 이주노동자 노동환경 개선△ 유급병가지원조례 제정△ 노동정책기본계획 수립△ 공무직노동자 차별 철폐△ 산업재해 지원 행정시스템 구축 등 총 다섯가지를 요구하였습니다.
■ 요구안들을 바탕으로, 이를 쟁취하기 위해 투쟁해나가야할 것입니다.
6면 활동보고 5
노동자학교
사진 1. ‘2021 민주노총 동해삼척지역지부 노동자학교2’현수막이 걸린 강당에서 참여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2. ‘2021 민주노총 원주지역지부 노동자학교’현수막이 걸린 강당에서 참여자 1명이 손짓을 하며 설명하고 있고, 다른 참여자들의 시선이 모여 있다.
■ 노동자학교 2과정이 11월 18일에는 동해삼척에서, 11월 30일에는 원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노동자학교 2과정은 ‘노동조합의 민주적 운영과 역량강화’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의 민주적 운영방안 등에 대한 좋은 교육과 활발한 토론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 문의 : 교육차장 한정현 010-8863-3430
7면 지역소식 1
삼척사무실 재개관
사진 1. ‘불평등세상 뒤집자’라는 현수막이 걸린 강당에서 조합원 25명이 ‘삼척사무실 노동자쉼터 재개관 기념 사업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펼치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2. 김원대 본부장이 마이크를 들고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3. 김진영 동해삼척지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 지난 11월 6일, 동해삼척지부삼척사무실 <노동자 쉼터> 재개관 기념식이 있었습니다. ‘의약품과 자본주의의 지배’에 관한 최규진동지의 강연, ‘기후위기의 시대의 우리의 길’에 관한 다큐상영, 동해삼척지부동지들과 김성만동지의 문화공연,풍성하고 다채로운 시간이었습니다.
8면 지역소식 2
씨스타 선원노동자 집단해고 철회투쟁
사진 1. 해가 뜨고 있는 항구에서 민주노총 민주연합노조 조끼를 입은 조합원들이 출항하는 여객선을 바라보며 피켓을 높이 들고 있다.
사진 2. 조합원이 ‘해고는 살인이다!! 선원노동위는 부당인사 인정! 악덕 씨스포빌 사장은 해고와 정직으로 답변!!’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 강릉항과 묵호항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는 여객선을 운항하는 선원노동자 동지들의 해고철회투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은 선원 노동자들의 노동환경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선원들이 격무와 해고, 정직에 시달린다면 시민들의 안전 또한 위협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 강원 동지들의 연대로 이 투쟁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냅시다.
■ 문의 : 현장대표 박성모010-5288-4079
9면 지역소식 3
제1회 춘천퀴어문화축제 “소양강퀴어”
사진 1.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색색깔의 무지개 깃발이 날리고, 사람들이 손을 펼치고 있다.
사진 2. 신현암 사무처장이 민주노총 조끼를 입고 #제1회 춘천퀴어문화축제 소양강퀴어가 적힌 기념사진 프레임을 들고 웃고 있다.
■ 지난 11월 20일, 춘천에서 제1회 춘천퀴어문화축제‘소양강퀴어’가 열렸습니다. 이번 소양강퀴어는강원도에서 처음으로 열린 퀴어문화축제로서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는 조직위원회에 함께하며 모든 사람의 인권을 지역에서부터 지켜나가는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연대하였습니다.
10면 맺으며. 동지들께 드리는 글
동지들께 인사드립니다. 저희는 올해 5월에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에 가입했으며,
강릉·묵호 ~ 울릉 ~ 독도 간을 운항하는 여객선에서 근무하는 선박 노동자들입니다.
지난 10년간 안전운항을 위한 선원들의 적절한 근로와 휴식시간을 보장받지 못한 채 극심한 피로에 시달리며 월 360시간 이상의 근무를 해오고 있었습니다.안전을 위한 법규에서 벗어나 오로지 선사의 수익에 치중하여 운항이 이루어지고 있었고, 이에 선박 안전운항에 대해 불안감을 느낀 직원들은 선사에 수차례 개선 요청을 했지만 개선의 기미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선박 노동자 전원이 노동조합에 가입을 했습니다.
그러자 선사에서는 10년간 큰 사고 없이 잘 근무했던 젊고 숙련된 우리 조합원 대부분을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들어 해고 및 정직과 강제휴직을 시켰습니다. 그 동안의 체불임금 지급에대해서도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온갖 부당노동행위를 총동원하여 노조를 탄압하고 있습니다.
또한 노조 탄압을 위해 동해~울릉 노선을 운항하지 않는 등 해운법 위반까지 서슴지않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의 안하무인식 운영 행태로 인해 자칫 제2의 세월호 참사가 재현 될 수도 있다고생각이 듭니다. 이에 해운지부 동지들은 크게 분노하고 있습니다.
수백 명의 소중한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우리들의 당연한 권리를 찾기 위해! 목소리를 높여 나갈 것입니다.
우리들은 정말로 한배를 탄 사람들입니다. 비록 비바람과 파도가 힘겹게 할지라도 똘똘 뭉쳐 끝까지 맞서 투쟁하여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투 쟁 !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해운지부 사무장 김영진 드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