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2. 공공운수노조 원주시공무직지부 파업지지 민주노총 원주지역지부 기자회견

지역 투쟁소식

2019.10.02. 공공운수노조 원주시공무직지부 파업지지 민주노총 원주지역지부 기자회견

[기자회견문]


공무직에 대한 불평등과 차별은 이제 그만!
공공운수노조 원주시공무직지부 파업지지
민주노총 원주지역지부 기자회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원주시공무직지부가 10월 01일부로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10월 01일 시청 앞을 가득 메운 공무직노동자들의 함성은 그들의 분노가 얼마나 컸는지 원주시민으로서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무직노동자들의 파업으로 많은 곳들이 멈췄습니다. 그만큼 많은 불편함도 생겼습니다.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공무원노동자들도 많은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무직노동자들의 파업을 통해 그들이 어떤 일들을 하고 있었는지, 얼마나 원주시민들을 위해 헌신해 왔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고된 감정노동을 해야 하는 민원업무, 재해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현장업무, 특히 교통, 전기, 상하수도업무. 그리고 원주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체육시설운영, 운동강사, 방문간호, 도서관과 박물관관리 등은 모두 그들이 지금까지 해 온 업무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원주생활에서 당연히 이용하고 누려왔던 것들은 그들이 묵묵히 살아온 노동의 가치였습니다. 우리 원주시민 대다수도 노동자입니다.

우리의 노동은 우리를 이롭게도 하지만 결국 우리 사회를 이롭게 합니다.

우리가 노동자로 살아가는 자부심은 바로 이것입니다. 서로 돕고 환대하는 시민윤리가 바로 우리 노동의 가치인 것입니다.

공무직노동자들의 자부심 역시 원주시민들이 조금 더 안락하고 쾌적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이바지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함께 사는 원주를 만드는 것은 우리 공무직노동자들의 사명이었습니다.

 우리 원주지역의 노동자들이 모여 원주시민들에게 바라고 소망하는 것이 있습니다.

공무직노동자들이 놓인 노동환경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한 임금체계는 공무직노동자들로 하여금 최저의 삶을 살도록 강요해 왔습니다.


최저의 삶은 이들 공무직노동자들에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원주의 청년들에게도 이어진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타 지자체 공무직노동자들이 당연히 받는 명절휴가비 120%와 학비보조금, 가족수당, 자격수당, 위험수당, 현장업무수당, 민원수당, 유관기관 경력인정 등이 우리 공무직노동자들에게는 해당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타 지자체 공무직노동자들의 임금에 70%를 밑도는 임금으로 원주시에서 시민으로 또는 가장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원주시는 이들에게 말합니다.

기준이 없어 시내출장비를 지급할 수 없다. 예산이 없어 업무에 필요한 장비를 지급할 수 없다.

원주시민들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하는 우리 공무직노동자들이 왜 이런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야 합니까? 이것이 우리사회가 추구하는 정의입니까? 차별 없는 평등한 일터를 세울 때 원주시도 건강해질 수 있음을 우리는 말하고 싶습니다.

 공공운수노조 원주시공무직지부는 원주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깊은 인내심을 가지고 2019년 2월 8일부터 8월 23일까지 13차라는 긴 시간 동안의 임금교섭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원주시는 공무직노동자들의 처우개선에 관한 진정성 있는 안을 끝내 내놓지 못했습니다. 이는 아무런 책임과 권한이 없는 공무원노동자들을 교섭에 내보낸 결과입니다.

공무직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에는 눈곱만큼의 아량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서글픈 원주시의 현실입니다.

이래서 어찌 같은 직장에서 일 하는 동료라고 앞으로 말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민주노총 원주지역지부는 원주지역 전체 노동계를 대표해 원창묵 원주시장에게 호소합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공무직노동자들의 노동의 가치를 존중해 주십시오. 원창묵 원주시장은 이제 책임 있는 자세로 직접 테이블에 나와 교섭에 임해 주십시오.

원창묵 원주시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노동자의 입장에서 노사관계의 파행을 중단하고 책임 있는 시정을 펼쳐 주십시오.

1만 명의 민주노총 원주지역지부는 차별행정을 멈추고 공무직노동자들이 파업에 승리해 현업에 복귀할 때까지 끝까지 함께 할 것임을 선포합니다.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요구


하나. 불평등은 이제그만 차별행정 바꿔내자
둘. 공무직의 처우개선 원주시장이 책임져라
셋. 노동자 총단결로 파업투쟁 승리하자


2019년 10월 02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원주지역지부 조합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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