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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성명]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 통합진보당 지지 조건부 철회.

<?xml: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강원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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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부장 : 김희준 / ● 받는 이 : 각 언론사 사회부?노동부 기자 ● 2012년 5월 18일 보도요청
● 제목 :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 통합진보당 지지 조건부 철회.
● 문의 : 민주노총강원지역본부(261-5618~9) 정책국장 조한경(010-4230-4632)
 

성명서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 통합진보당 지지 조건부 철회.
 

- 통합진보당의 국회의원 비례후보 선출과정에서의 총체적 부정부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매우 심각한 사태였다. 또한 통합진보당의 1차 중앙위에서 벌어진 폭력사태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행위이다.
그 동안 현장에서 묵묵히 노동자의 정치세력화를 위해 노력했던 수많은 조합원들에게 통합진보당의 이번 사태는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말았다.
 

- 민주노총은 17일(목) 9차 중앙집행위원회를 통해 통합진보당 지지에 대한 조건부 철회를 결정하였다. 통합진보당이 노동중심성과 민주주의에 기초한 진보정당의 길에서 일탈하였고, 자정능력 또한 훼손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 이제 통합진보당은 충실하게 쇄신 작업에 착수하여야 한다. 이번 중앙집행위의 결정은 사태의 심각성에 비해 내용적으로 대단히 빈약한 결정이다. 또한 통합진보당과의 결별을 주장하는 현장의 목소리가 충실하게 반영되지 못한 결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집행위원회에서는 조건부 철회를 결정하였다.
통합진보당은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의 깊은 뜻을 헤아려 부족함 없는 쇄신을 통해 노동중심성과 민주성, 그리고 진보성을 회복하기를 바란다.
 

- 통합진보당의 이번 사태를 보면서 민주노총강원지역본부는 그동안 진행되어 왔던 노동자 정치세력화 운동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과 새로운 모색이 필요 한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민주노총강원지역본부는 현장 조합원이 주체가 되는 노동정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노동자 계급의 입장을 분명히 견지하는 정치세력화를 위해 다양한 정치 사업을 진행해 나 갈 것이다.
 

2012년 5월 18일
민주노총강원지역본부
 

 

 

[별첨]
[현 통합진보당에 대한 입장]
 

민주노총,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 조건부 철회
-혁신비대위 중심으로 쇄신안 관철 촉구-
-민주노총 자기혁신 위한 제2정치세력화 특별기구 설치-
 

1. 민주노총은 통합진보당이 공당으로서 절차적 정당성과 자정능력이 훼손되고 있는 점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명합니다.
 

2. 민주노총은 지금 현재 통합진보당이 노동중심과 민주주의에 기초한 진정한 진보정당의 길에서 일탈하였음을 확인하고, 이에 대하여 깊은 우려를 표명합니다.
 

3. 민주노총은 통합진보당이 혁신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당원들의 중지를 모아 신속히 혼란을 극복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것이 지금 이 순간 80만 조합원, 1,600만 전체 노동자의 준엄한 명령임을 깊이 각인하기를 요구합니다.
 

4. 민주노총은 통합진보당이 노동중심성 확보와 제1차 중앙위원회에서 결의한 혁신안이 조합원과 국민적 열망에 부응하는 수준으로 실현될 때까지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를 조건부로 철회합니다.
 

5. 민주노총은 지금 이 순간부터 진정한 노동자의 정치세력화를 위한 전조직적 논의에 착수할 것이며, 통합진보당이 현재의 혼란을 극복하고, 노동중심 진보정당으로 거듭나 이 논의에 함께 하기를 희망합니다.
 

6. 민주노총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통감하고, 대중적인 제2 노동자정치세력화를 중단 없이 추진하며, 이를 위한 특별 기구를 설치할 것입니다.
 

2012년 5월 17일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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