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평창운수 파업투쟁승리 결의대회 강릉터미널에서 진행
12월 22일 오후2시 강릉터미널에서 평창운수 결의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전면파업 투쟁 19일째입니다.
경고파업등을 합치면 20일이 넘습니다.
저임금 장시간노동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 노동을 하며 시민들을 위해 열실히 일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상황이 시민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으며, 노동자들의 생존권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없습니다.
평창군과 사측은 할테면 하라는 식으로 관광버스를 투입하여 이들의 업무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절박한 마음으로 강릉터미널에 있는 강원여객 본사 앞에서 비도 오고 바람까지 불며 차가운 기운이 우의의 틈새로 비집고 들어와 차가운 공기가 더욱 힘들게 하지만, 버스 노동자의 뜻을 전해야 했습니다.
평창운수가 강원여객에서 한 것은 몸통이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강원여객이 평창에 평창운수라는 것을 만들어 바지사장을 앉혀 놓고 보조금받아 장사를 하자는 것이지요.
이런 식으로 한놈이 여기저기에 버스 회사를 차려, 행정과 결탁하여 세금을 빼먹고 있습니다.
불쌍한 것은 노동자와 군민들이요.
오늘 연대하신 동지들과 투쟁기금을 전달하였고, 평창운수 지회장님이 끝까지 투쟁하여 승리로 보답하신다고 했습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꼭 승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