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소리 77호
<시각장애인 동지들을 위한 대체텍스트입니다.>
1면 커버
사진.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유최안 부지회장이 스스로 용접한 철제감옥 안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이대로 살 순 없지 않습니까?
7.2전국노동자대회
노동개악·공공성후퇴 저지!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 철폐!
현장의소리 77호
발행인 본부장 김원대
발행일 2022년 6월 30일
2면 활동보고 1. 지역별 최저임금 선전전
사진1. 태백지역지부
조합원 20여명이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있다. "최저임금 올리면 일자리가 줄어든다? 최저임금이 노동자 고용에 위협이 된다는건 가짜뉴스!"
사진2. 동해삼척지부
조합원10여명이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있다. "가구생계비·물가폭등 최저임금 인상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사진3. 속초지역지부
조합원 5여명이 피켓을 들고 있다. "없애자, 비정규직", "먹고살자, 최저임금", "생계소득 보장하라"
사진4. 원주지역지부
조합원 10여명이 피켓을 들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장애인 이주노동자도 최저임금을!"
글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산하 지역지부는 5~6월 각 지역 주요 거점에서 최저임금 인상촉구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선전전에서 끝내지 않고 최저임금 노동자를 직접 만나는 사업을 고민해 나가겠습니다.
3면 활동보고 2. 미조직전략조직·노동안전보건 선전전
사진1. 조합원 15여명이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있다. "노동부가 인정했다! 쌍용이 사용자다! 직접 고용하라!", "위험작업 NO!, 안전 일터 쟁취 YES!"
사진2. 조합원 15여명이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있다. "일하다 죽지 않게 차별받지 않게, 위험의 외주화 금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전면적용 즉각개정"
글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비정규위원회와 동해삼척지부는 6월 20일, 삼표시멘트 삼척공장 / 쌍용씨앤이 동해공장 앞에서 미조직전략조직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삼표시멘트와 쌍용씨앤이는 강원지역에서 대표적인 불법파견, 산재사망 살인기업입니다. 강원지역본부는 미조직 하청노동자들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겠습니다.
4면 활동보고 3. 교육활동가 수련회
사진1. 조합원 20여명이 현수막을 들고 있다. "노동자가 더 나은 세상에 살 수 있도록... 2022년 강원지역본부 교육활동가 수련회, 2022년 6월 25일(토), 전교조 강원지부 회의실"
사진2. 발표자가 충북지역 지도자 과정 사례발표를 하고 있다. 스크린 속 "왜? 지도자 과정을 고민했나?"
사진3. 발표자가 청소년노동인권교육 그림책교안을 소개하고 있다.
글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교육위원회는 6월 25일, 교육활동가 수련회를 진행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에 맞선 민주노총 투쟁, 기후위기와 산업재편에 따른 노동환경변화에 능동적인 대응, 미래 노동자가 될 청소년 노동교육에 대한 민주노총의 역할 강화, 지역 내 노조지도자 역량 강화 등. 현 시기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었습니다. 교육위원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와 형식으로 조합원과 함께하겠습니다.
5면 활동보고 4. 지역별 조직사업 - 속초
글 코로나가 회복국면에 접어듦에 따라 각 지역에서 조직사업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의 다른 노동자를 만나고 연대의 기초체력을 다지는 조직사업을 소개합니다.
사진1. 등산로 입구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맨 앞열에는 현수막을 들고 있다. "조합원·가족과 함께하는 산행"
사진2. 영화관, 많은 사람들이 착석한 가운데 연사가 소개를 하고 있다.
글 민주노총 속초지역지부는 6월 13일, 고성 화암사 둘레길산행과 6월 18일, 속초 메가박스에서 <아치의 노래, 정태춘> 상영회를 진행했습니다. 가족이 함께 하는 행사로 노동조합 활동을 조합원의 가족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랍니다.
6면 활동보고 5. 지역별 조직사업 - 원주
사진1. 배드민턴장, 조합원이 다른 조합원에게 라켓을 쥐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사진2. 조합원들이 셔틀콕을 향해 배드민턴라켓을 휘두르고 있다.
사진3. 사람들이 착석한 가운데, 강사가 설명을 하고 있다. 스크린 속 "스마트폰 카메라의 꼭 알아야 할 기술"
글 민주노총 원주지역지부는 배드민턴 소모임 <노동자라켓단>, <스마트폰 사진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노동자라켓단은 매주 주말, 길우실내배드민턴장(단구로80)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사진강의는 졸업생 전시회를 목표로 7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7면 투쟁소식. 화물연대 총파업 승리
사진1. 조합원 수백명이 연좌하여 피켓을 들고 있다. "요소수 대란! 기름값 폭등! 안전운임제가 정답이다!"
사진2.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김원대 본부장이 투쟁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글 지난 6월 14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8일 간의 총파업 끝에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을 쟁취했습니다.
강원지역본부에서는 화물연대 동지들을 지원하기 위해 투쟁기금 총 428만원을 모금하여 전달하였고, 현수막 조직, 거점 지지방문을 진행하였습니다.
사진3. JTBC뉴스화면, "파업했다고... 계약 끊기고 수억 소송 휘말린 기사들"
글 한편 하이트진로는 조합원 동지들을 상대로 수십억원대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습니다. 참이슬, 하이트, 테라 등 노동자가 가장 많이 마시는 술입니다. 당분간 다른 술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8면 지방선거 마무리 인사. 문태호 교육감 후보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강원도교육감 ‘민주진보’ 후보로 출마했던 문태호입니다. 민주노총 조직후보로서 고마움과, 낙선자로서 송구함을 함께 담아 강원지역본부 조합원동지들께 인사드립니다.
선거에 나서며 몇 가지 원칙을 지키고자 했습니다.
첫째, 선거결과에 집착하여 민주노조 운동의 대의와 전통을 훼손하지 않을 것. 둘째, 함께 준비하고 결의한 진보운동 동지들이 선거 후에 소외되지 않는 ‘진보교육집행시스템’을 구축할 것. 셋째, 운동의 원칙을 몰각한 사이비 진보세력을 교육현장에서 영원히 퇴출시킬 것. 마지막으로, 불평등 계급재생산 구조로서의 국가교육체제를 해체하기 위해, 지역에서부터 대전환적 교육생태계를 만드는 일에 교육감(선출직 노동자)의 역할을 새롭게 정립할 것.
제가 품었던 원칙이 일등만 살아남는 자본주의 선거에서 무모하다고 평가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원칙 없는 승리’ ‘지향 없는 운동’ ‘집행력 없는 무능’은 변절로 귀결된다는 사실을 지난 12년의 진보교육운동에서 확인했기 때문에 결코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비록 선거에서 뜻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민주노총의 후보였기에 행복했습니다. 동지들의 사랑과 연대의 마음, 늘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9면 지방선거 마무리 인사. 정의당, 진보당
<정의당>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동지들, 제8회 지방선거를 무사히 치룰수 있도록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의당은 전국 득표 4.01%, 강원도 득표 3.49%로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받았으나 다행히도 강원도 역사상 진보정당 소속으로 지역구를 돌파해내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여러모로 어깨가 더 무거워진 성적표입니다. 전면적인 혁신을 통해 국민들의 지지를 회복함은 물론이고 당내에서 노동중심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진보당>
진보당 후보들에게 보내주신 많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강원도에서 아쉽게도 당선자를 배출하진 못했지만, 전국적으로 단체장 1명, 광역의원 3명, 기초의원 17명 등 21명의 당선자를 배출했습니다. 진보당은 앞으로 낡은 한국정치를 바꿔낼 대안의 정치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가며, 진보단일후보의 승리를 발판 삼아 진보정치의 단결된 힘을 키워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척박한 현실을 딛고 희망의 정치를 보여드리기 위해 진보당이 더욱 큰 결심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10면 당선인사. 윤민섭 춘천시의원
존경하는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동지들 반갑습니다.
이번 6.1지방선거에서 춘천시의원으로(석사동,효자2동) 당선된 정의당
윤민섭 조합원입니다.
우선 민주노총 조직후보로 출마하여 당당하게 당선이 될 수 있도록 도움주신 많은 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단 인사를 드립니다.
비록 지역구 기초의원이라는 작은 도전이었지만 강원도에서는 처음으로 진보정당 소속 민주노총 후보로 당선이 되었습니다. 이번 제 당선을 시작으로 더 많은 진보정당과 민주노총 후보들이 당선될 거라 믿으며 저 또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중 동지들께 인사드릴 때마다 드린 말씀이 있습니다. 민주노총의 투쟁과 진보정당의 의회 투쟁이 함께 결합 되었을 때 우리사회가 한 발 더 앞으로 빨리 나아 갈 수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늘 민주노총과 함께 우리사회의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처음 시작 하는 의정활동이라 많이 부족 할 것 같습니다. 저의 부족함을 동지들께서 많이 채워주시고 많은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