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29. 전국화학섬유식품노동조합 미찌푸드지회 임금/단체협약 조인식 > 지역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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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9. 전국화학섬유식품노동조합 미찌푸드지회 임금/단체협약 조인식

전국화학섬유식품노동조합 미찌푸드지회 임금/단체협약 조인식

- 2019.05.29. 수 15:00 미찌푸드 2층 회의실


전국화학섬유식품노동조합 미찌푸드지회(지회장 김훈)가 노조 설립 후 9개월이 지나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노조 설립을 준비하는 시기까지 합치면 1년이 꼬박 걸렸다. 노조 설립부터 조인식까지 노조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측과 힘겨운 투쟁을 벌인 지회장을 비롯한 조합원 동지들의 단결의 성과였다.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한 이제부터 본격적인 민주노조 운동의 포문을 열 것임을 김훈 지회장은 그간 연대한 지역 동지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함께 뜻을 전했다.


미찌푸드는 원주 문막 산업단지에 위치해 있고 새우칩, 짱구, 꿀꽈배기 등을 OEM 방식으로 생산, 납품하는 식품회사이다. 문막에서도 장시간, 고강도, 고위험 노동으로 악명이 자자한 회사였다. 산업재해가 만연해 주변 공장의 노동자들도 미찌푸드 입사를 꺼릴 정도였다. 여름이면 실내 온도가 48도에 육박하는 작업장에서, 겨울이면 온수도 나오지 않는 샤워장에서, 같은 라인에서 같은 업무지시 속에 일을 하지만 누군가는 정직원이 아닌 용역업체 소속으로, 주야 맞교대 근무를 하며 졸린 눈 비벼가며 180도가 넘는 기름을 다루고 무거운 자재들을 나르면서 다치고 상해도 산재 처리 한번 한 적이 없었다. 회사의 이윤을 위해 장시간, 고강도, 저임금 구조 속에 시키면 시키는 대로 기계 부품처럼 살아온 미찌푸드의 노동자들이 인간임을 선언하고 인간다운 삶을 위해 노동조합의 깃발을 들었다. 미찌푸드지회는 베트남 이주노동자들도 조합원으로 가입해 있다. 이주노동자들도 우리와 같은 노동자임을 인식하고 함께 단결했다. 불법파견 용역업체 노동자들도 투쟁으로 정규직이 되었다. 미찌푸드의 민주노조 운동의 열망은 문막의 동종 유사 업종으로 들불이 되어 번져갈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 운동을 지지하고 엄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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