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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원주지역지부 5월의 시, 4월 활동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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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원주지역지부 5월의 시


 5월입니다. 전 세계 노동자계급이 단결하여 투쟁하는 5월 1일 세계노동절 투쟁이 있습니다. 세계노동절은 바스티유 감옥 습격으로 시작된 프랑스대혁명 100주년을 기념한 1889년 7월 14일 제2인터내셔널 창립대회에서 선포되었습니다. 이후 131년 동안 전 세계 노동자계급 투쟁의 날로 이어져 왔습니다.


 5월은 남한 노동자계급의 가슴 속에 피맺힌 기억을 남긴 5․18 광주민중항쟁의 달입니다. 전 세계 도처에 학살자는 여전히 건재합니다. 진실을 말하지 않고 과거를 청산하지 못한 역사는 반드시 되풀이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민주노총 원주지역지부는 우리 가슴 속에 꼭 간직하고 살아야하는 것이 무엇인지, 잊고 살면 안 되는 것이 있다는 믿음으로 그렇게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 촘촘하게 강건하게 담대하게 투쟁하겠습니다.


혁명

- 송경동


나는 자꾸 뭔가를 잃어버렸다는 생각이 든다

오래 묵은 전화번호부를 뒤적거려봐도

진보단체 싸이트를 이리저리 뒤져봐도

나는 왠지 무언가 크게 잃어버린 느낌이다

그것이 무엇일까 공단 거리를 걸어봐도

촛불을 켜봐도, 전경들 방패 앞에 다시 서봐도

며칠째 배탈 설사인 아이의 뜨거운 머리를 만져봐도

밤새 토론을 하고 논쟁을 해봐도

나는 왜 자꾸 뭔가를 잃어버렸다는 생각이 들까


조용히 눈을 감아본다

분명히 내가 잃어버린 게 한 가지 있는 듯한데

그것이 무엇이었는지 잘 생각나지 않는다

[춘천 소식] 10월의 마지막 날 조합원과 함께하는 공지천 밤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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