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주년 세계노동절 거침없는 총파업 강원지역대회 강릉시청 앞에서 개최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원대)는 131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강릉시청 앞에서 14시부터 ‘불평등, 갈아엎자!’ 라는 슬로건으로, 1886년 미국에서 34만 명이 파업에 참여하고 8명이 목숨을 잃으며 노동자의 존엄을 위했던 투쟁을 기념하고자 만들어진 세계노동절이 131주년을 맞아 비가 오는 가운데 강원지역대회를 신현암 사무처장의 사회로 힘차게 개최했다.
건설노조 강원본부가 강릉시청 앞에서 사전행사를 진행하였고, 금속노조 신일정밀지회는 강릉 홈플러스 앞에 집결하여 집회를 진행하고 강릉시청까지 행진으로 이동을 했다.
전국 16개 지역에서 노동절 대회가 열렸고, 코로나19의 책임을 노동자, 민중에게 전가시키며 위기의 진행은 결국 우리 사회 불평등의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이날 김원대 강원지역본부장은 11월 총파업과 함께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투쟁사업장에 앞장서서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결의의 말을 전했고, 문화공연으로는 동해삼척 노래패 '현장' 과 민중가수 박준 동지의 공연이 있었으며, 장기간 전면파업을 벌이고 있는 금속노조 신일정밀지회에 투쟁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