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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소식

[특집기사] 2026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사업계획 소개


 2026년 정​세 

2026년은 세계적 불안정과 국내 불평등 심화가 중첩되는 위기 속에서, 노동자 권리를 구조적으로 전진시켜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민주노총은 미국발 관세전쟁과 군사적 긴장, AI 과잉투자와 산업 전환에 따른 고용 불안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노동자 삶에 직접적인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진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제 정세는 수출 의존도가 높고 산업 기반이 취약한 지역일수록 더 큰 영향을 미치며, 강원지역 노동자들 또한 예외가 아닙니다.

국내적으로는 저성장 기조 속에서 비정규직과 간접고용이 확대되고, 자산·소득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지역은 5인 미만 사업장, 하청·용역 노동, 돌봄·공공부문 비정규직, 특수고용·플랫폼 노동 비중이 높아 노동법 사각지대 문제가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건 속에서 기업별 교섭에만 머무는 기존 활동 방식으로는 지역 노동자들의 권리를 지켜내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원청교섭 원년 쟁취

 초기업교섭 돌파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노조할 권리 쟁취!” 

이러한 정세 인식을 바탕으로 민주노총은 2026년 사업 슬로건으로 원청교섭 원년 쟁취! 초기업교섭 돌파!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노조할 권리 쟁취!”를 제시했습니다. 강원지역본부는 이 기조를 단순한 중앙의 방침이 아니라, 지역 노동현실을 바꾸기 위한 실천 방향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원청교섭 원년 쟁취

민주노총은 2026년을 원청교섭 원년으로 설정하고,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가진 원청 사용자에게 교섭 책임을 묻는 전 조직적 투쟁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이는 하청·간접고용 구조가 광범위한 강원지역에서 특히 중요한 과제입니다. 강원지역본부는 원청교섭 투쟁을 통해 중간착취 구조를 드러내고, 동일노동 동일임금과 고용안정이라는 원칙을 지역 현장에서 실현하는 데 적극 나설 것입니다.

 


 초기업교섭 돌

또한 민주노총은 원청교섭을 개별 사업장에 한정하지 않고, 업종·산별·의제별 초기업교섭으로 확장·제도화하는 것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강원지역본부는 지역 단위에서 지자체, 공공기관, 주요 사용자들을 상대로 한 교섭과 정책 요구를 강화함으로써 초기업교섭의 토대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이는 지역 노동조건 격차를 완화하고, 미조직·취약 노동자들의 권리를 끌어올리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입니다.

2026년 상반기에는 원청교섭 요구와 여론화, 집중 투쟁이 전개되며, 이러한 흐름은 7월 초 총파업 투쟁으로 모아질 예정입니다. 강원지역본부는 총파업을 중앙의 일정이 아니라, 지역 현장에서 준비되고 조직되는 투쟁으로 만들기 위해 조합원 교육과 현장 조직화, 지역 선전 활동을 강화할 것입니다.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노조할 권리 쟁취

민주노총의 또 다른 핵심 사업 방향은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과 노조할 권리 보장입니다.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의 노동자성 인정,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포괄임금제 폐지와 심야노동 규제, 작업중지권과 노동자 참여 보장은 강원지역 노동자들에게도 절실한 과제입니다. 강원지역본부는 이러한 요구를 입법 과제로만 남겨두지 않고, 더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점진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지방선거 

아울러 2026년 지방선거 국면을 적극 활용하여 지방자치단체와 교육감의 모범사용자 책임을 요구하고, 공공부문 비정규직·돌봄·콜센터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과 원청·노정교섭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기할 것입니다. 이는 강원지역 노동운동이 단순한 현장 투쟁을 넘어 지역 사회 전체의 노동 기준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함입니다.

 

 마지막으로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는 민주노총의 2026년 사업기조와 계획을 지역 현실에 맞게 구체화하며, 투쟁과 조직화, 교섭과 정책 개입을 결합해 나갈 것입니다. 2026년은 강원지역 노동자들이 더 이상 주변부에 머무르지 않고, 노동시장 구조 변화를 주도하는 주체로 나서는 해가 될 것입니다. 강원지역본부는 민주노총과 함께 모든 노동자가 존엄하게 일할 수 있는 사회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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