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소식] 4.3 기억영화제 <목소리들> 속초 상영회
민주노총 속초지역지부는 속초시민노동단체연대와 함께 4.3 기억영화제를 개최하고, 설악권 주민들과 함께 4.3 다큐영화 <목소리들> 속초 상영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속초시노연대와 설악권 주민비상행동은 4.3 77주기를 맞아 메가박스 속초에서 4.3기억영화제 <목소리들> 상영회를 공동주최하였습니다. 이날 상영회에는 80여명의 설악권 주민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7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그들은 여전히 그 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12.3 내란사태는 위헌과 위법 등 법률적 판단과는 무관하게 여전히 상처를 안고 생을 살아내고 있는 수많은 국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은 것이나 다름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시작 전, 관객들과 함께 설악권 주민들과 함께 “헌법재판소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를 외쳤습니다. 영화를 마친 후에는 소감을 나누며 여전히 상처받고 있는 서로를 위로하고, 또다시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기억하고 투쟁하고 있는 동지들에게 응원의 한마디를 나누었습니다. 이제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함께 합시다.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