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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적 지위 활용하여 탄원서 철회 면담한 강원지방우정청 규탄 · 항의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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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청 관리자의 탄원서 철회 협박 강력히 규탄한다!

지금당장 부당징계 철회하고 본부장은 사과하라!


강원지역본부 원주우체국지부장은 강원지방우정청의 임금 체불을 폭로했다는 이유로 보복성 징계를 받았다. 휴일 근무시 1회 지각을 근거로 감봉 3개월과 전보라는 중징계를 내린 것도 모자라 우체국장이 지부장을 고발까지 한 것이다.

당연히 우리노조 원주지부장은 무혐의를 받았지만 강원청의 보복성 징계로 인하여 내부 민주주의는 철저히 무너지고 고압적인 직장 분위기에 모두가 눈치를 보며 설날 소통기를 보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월 18일, 강원우정청 관리자들이 우리노조 원주지부장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작성한 탄원서를 쓴 사람을 하나하나 찾아와 회유하고 압박한 사실이 드러났다. 바로 징계당사자가 소청심사위원회에 제출한 “징계취소 또는 감경 및 전보금지” 탄원서를 입수하여 명단을 추적한 것이다. 전화와 직접면담 등으로 압박이 가해지는 과정에서 강원청 관리자는 “원주지부장의 징계는 정당했다.”며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원주지부장에 대해서 명예훼손을 가하기도 했다.

심지어는 원주우체국 회의실에 탄원인 60여 명 중 10명을 모아놓고, 원주지부장 탄원서를 무효할 목적으로 “정말 부당하다고 생각해서 서명해줬는지, 또는 직장동료가 써달라고 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서명 했는지” 물으면서 후자의 확인서를 받아갔다. 결국 탄원서에 서명해준 직원들 중 일부가 참혹하다며 탄원서 회수를 요구하기도 하였다.


강원지방우정청의 민주주의는 죽었다. 임금체불과 내부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보복성 징계에 170km 이동거리로 유배를 보내는 곳이 정부기관이다. 동료의 억울함을 풀려고 개인의 자유인 탄원서를 작성하며 상급자가 쫓아와 아무것도 모르고 서명했다고 겁박하며 다시 확인서를 받아가는 곳이 국민께 행복을 전달한다는 우체국의 실체이다.

 

우리노조 원주지부장에 대해서 탄원서를 작성해준 원주우체국 직원에 대한 회유는 그 자체로 반인권적이며, 개인의 명예를 훼손한 범죄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어떠한 경로를 통해 탄원서를 작성해준 동료들의 명단을 입수해 회유했는지 철저한 조사를 통해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없도록 조치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노조를 포함한 제 단체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미 관리자들의 현업직 길들이기와 가중징계로 악용되는 징계전보를 금지하기 위한 투쟁에 돌입했음을 선포하며 다음의 요구안이 받아들여질 때 까지 투쟁할 것임을 밝힌다.


- 부당징계 철회하고 지금당장 원직복직 실행하라!
- 표적탄압 중단하고 강원청 책임자를 처벌하라!
- 탄원서명인 압박한 강원우정청 규탄한다. 우정사업본부장은 즉각 사과하라!

2019년 1월 28일


우월적 지위 활용하여 탄원서 철회 면담한 강원청 규탄 · 항의방문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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