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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인터뷰] 전국대학노동조합 한림대학교지부 신성열 동지



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저는 전국대학노동조합 한림대학교지부 지부장 신성열입니다.

2021년 2월, 한림대학교 교직원들의 뜻을 모아 지부를 설립했고, 초대 지부장으로 지금까지 함께해 오고 있습니다.

한림대학교지부는 교직원들이 직접 주체가 되어 ‘존중 받는 대학, 함께 일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현재는 대학과 산학협력단 등 전체 교직원을 아우르며, 제도 개선과 처우 개선, 그리고 대학 구성원 간의 상생을 위해 교섭과 현장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Q. 노동조합을 설립하게 된 계기는 뭐였나요?

A. 한림대에서는 오랜 기간 동안 직원들이 목소리를 낼 제도적 창구가 부재 했습니다.

조직 문화는 경직돼 있었고, 정당한 문제 제기도 “괜히 나서면 손해 본다”는 분위기 속에 묻히곤 했죠.

이런 현실을 바꾸기 위해 ‘누군가는 판을 새로 열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2021년, 뜻을 같이한 동료들과 지부 설립을 준비했습니다.

당시 직원 189명이 단 7일 만에 가입 의사를 밝히며 창립 총회를 성사 시켰고, 그 힘이 지금의 한림대학교지부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노동조합은 저에게 단순한 조직이 아니라, 한림의 역사에 처음으로 ‘우리의 이름으로 말한 순간’을 상징합니다.


Q. 본인이 일하는 일터가 어떤 일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나요?

A. 저는 한림대학교가 노동이 존중 받는 대학, 구성원이 서로를 동료로 대하는 조직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과만이 아니라, 사람을 중심에 두는 대학 말입니다.

지금도 교섭 과정에서 인력 부족, 불합리한 제도, 낮은 의사소통 구조 등 여러 벽이 있지만, 우리는 이미 그 벽을 넘기 시작했습니다.

조합이 생기기 전에는 ‘누가 말하겠나’였지만, 이제는 ‘함께 바꾸자’로 바뀌었습니다.

지부장으로서 저는 앞으로도 그 흐름을 멈추지 않고, 대학 노동의 새로운 기준을 한림에서부터 세우는 일에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인터뷰에 흔쾌히 임해주신 신성열 지부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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