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민주노총 직선제 성공으로 새롭게 도약하자!

보도자료/기자회견

[성명서] 민주노총 직선제 성공으로 새롭게 도약하자!

‘더 큰 하나’ 직선제 성공으로 새롭게 도약하자
- ‘공정선거/민주선거/조직발전’, 후보들에게 기대와 당부 -
- 성공적 직선제 쟁취, 지역본부가 앞장 설 것 -


오늘은 민주노총 창립 19주년이 되는 날이다. 1995년 11월 11일 조합원 42만 명 규모로 창립된 민주노총은 수많은 탄압을 이겨낸 투쟁 끝에 70만 규모로 성장했다. 물론 한계와 과실도 적지 않았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정권과 자본의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양산을 막지 못한 것이며, 덩치는 커졌으나 조합원 대중의 결속과 굳센 투쟁력도 그만큼 느슨해진 점이다. 그러나 정권과 자본에 맞선 민주노총의 투쟁은 계속될 것이며, 반성과 혁신 또한 한걸음씩 이뤄낼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반드시 100만 민주노총을 넘어 전체 노동계급을 대표하는 민주노총으로 키워나갈 것이다. 그 새로운 도약의 출발선이 바로 직선제다.

민주노총은 2015년 창립 20주년을 맞이하고 향후 20년의 새로운 역사를 써갈 지도부를 조합원 직선제를 통해 선출한다. 우리는 지금 ‘더 큰 하나’를 준비하고 있다. 민주노총 역사상 처음으로 조합원 중 약 67만에 육박하는 투표권자의 직접선거로 뽑힐 8기 지도부(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는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직선제 지도부는 노동운동의 새로운 가능성이 될 것이며, ‘더 큰 하나’가 된 민주노조운동은 정권과 자본에겐 새로운 두려움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선결돼야 할 것은 직선제, 그 자체의 성공이다.

이미 직선제는 시작됐다. 강원지역본부는 민주노총 창립일을 맞이하여 민주노총의 운명을 가를 직선제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해 준비하고 실천할 것임을 천명한다. 조합원의 높은 참여 속에 공정하고 활기찬 선거가 되고, 노동자의 직접 민주주의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선거축제가 되도록 가진 역량을 최대한 투여할 것이다. 특히, 노동자들의 민주주의를 저해하는 어떠한 시도에도 우리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며, 혹여 정권과 자본이 가로막는다면 더욱 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지난 7일 사상 첫 직선제에 입후보한 4개조 후보들에게 격려를 보낸다. 모든 후보들은 ‘공정선거?민주선거?조직발전’에 기여할 것을 서약했다. 당선이라는 각자의 목적 이전에 우리는 모두 직선제를 성공시켜야 할 공동의 목표와 책임을 갖고 있다. 출마는 이를 자임한 행위이며, 후보들은 직선제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사람들이다. 혼신의 힘을 다해 조합원 한 분 한 분과 호흡하길 바란다. 민주노조운동의 자부심을 갖고 공정하게 선거에 임해주길 요청 드린다. 고견을 입안해 노동운동의 전망을 세우길 기대하며, 공감을 통해 단결의 구심으로 우뚝 서주길 바란다. 우리 또한 모든 후보들에게 최대한 협력할 것이다.

민주노총의 직선제는 세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도전이다. 세계적으로 아르헨티나노총(CTA)과 네덜란드노총(FNV)만이 직선제를 실시한 경험이 있다. 공직선거를 제외하곤 한국 최대 규모의 선거로서 전체 투표인의 수는 66만5천여 명(강원지역본부 2만4505명)에 달한다. 투표소는 지난 지방선거가 1만3천여 곳인 것에 비해 직선제 투표소는 2만여 곳으로 더 많고, 투표관리 인원도 2만 5천여 명에 이르며 1회 사업으로선 최대 재정이 투입된다. 그만큼 직선제는 기대와 동시에 많은 우려와 고민을 던져주었다. 그럼에도 우리는 투쟁하는 노동자답게 두려움 없이 도전할 것이다. ‘민주노총 창립 20년을 내딛는 첫발’, ‘조직 강화와 혁신의 깃발’, ‘투쟁과 단결, 더 큰 하나’를 위한 직선제, 강원지역본부가 앞장서서 쟁취하자!


2014. 11. 1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강원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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