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해맞이 글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장 김원대, 새해 인사 드립니다. 투쟁!
인간의 존엄성을 쟁취하고자하는 조합원 동지들의 힘찬 투쟁으로 보낸 2021년이었습니다. 건설노동자, 금속노동자,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자, 돌봄노동자, 택배노동자, 해운노동자 투쟁 등 비정규직 차별과 불평등 체제를 끝장내기 위한 조합원 동지들의 투쟁으로 한 해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2022년 1월 27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강원지역 전체 노동자의 77.5%가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지만 법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또한 강원지역 전체 사업장의 98.6%가 50인 미만 사업장이기에 3년간 법 적용이 유예됩니다. 국회에서는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에 대한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법안을 제대로 심사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노동권의 사각지대,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강원지역 절대 다수의 노동자들은 고통받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통령 선거, 지방 선거, 교육감 선거 등 굵직한 선거가 진행됩니다.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는 동지들의 요구를 모아 노동자계급의 독자적 정치세력화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조합원 동지들이 선거 과정에서 단순히 표를 찍는 동원의 대상이 아닌 투쟁의 주체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는 오는 1월 3일(월) 13시 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 본사 앞에서 사회공공성 강화를 위해 파업투쟁을 결의한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본부지회 동지들과 힘찬 투쟁으로 임인년 새해를 열어 젖히고자 합니다. 함께 투쟁합시다.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는 2022년에도 투쟁의 현장에서, 고통받는 노동자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개정 투쟁, 노동안전보건 투쟁,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투쟁에 앞장 서겠습니다. 투쟁하는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조합원 동지들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