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별소식] 보건의료노조 강원지역본부 투쟁 뉴스
“공공의료·필수의료·지역의료 골든타임이 지나가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강원지역본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진행
보건의료노조 강원지역본부(본부장 함준식)는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강원도 지역의 공공의료 발전, 지역의료 개선을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 강원지역본부는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오후 1시 30분에 춘천 세무서 앞에서 출발해서 오후 2시 30분 강원특별자치도청 앞에서‘보건의료노조 강원지역본부 필수의료·공공의료강화·지역의료 강화와 대선 공약화 요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요구 사항이 대선요구에 담겨야 한다고 정치권에 촉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함준식 본부장은 “코로나 19의 교훈은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것인데 김진태 도정은 생생네기와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고 비판하고 “공공병원이 짊어진 적자는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이한 착한 적자이므로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며 ‘공공의료를 강화해야 진짜 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를 향해 "공정하고 공평한 지원방안을 통한 공공의료의 발전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으나 강원도는 면담마저 거부했다”고 비판하며 "현재 의료원 재정 지원과정에서 생색내기, 출혈경쟁을 중단하고 지원금을 균등하게 지급하라“고 촉구 했다.
3일 간의 집회 동안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안숙현 강릉의료원 지부장은 코로나 대응으로 발생한 의료원의 적자는 ‘착한 적자’이며, 이를 의료기관 책임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 채불 사태 해결을 위한 공정한 재정지원 필요를 강조하였다. 또한 윤선영 영월의료원 지부장은 군단위 의료원으로 의료취약지에 맞는 공공의료 정책과 인력수급 대책 마련이 시급하며, 강원도는 노사갈등 조장 행태를 중단해야 함을 지적하였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박종훈 속초의료원 지부장 발언에서는, 의료진 부족과 병영 손실로 응급실 단축 운영, 외래 폐쇄 등 기능 마비. 임금체불·공사중단 등 악순환 지속되고 있어 매우 힘든 상황이 지속되고 있을 강조 하였다. 이에 강원도에 50억 출연금을 균등 지급하고, 취약 의료원에 특별지원해야 함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보건의료노조 강원지역본부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거 과정에서 강원도의 공공의료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5월 21일 오후 2시 춘천교육문화관에서 21대 대통령 후보자 초청 대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