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역] 윤석열 파면! 국민의힘 해체! 원주시민 기자회견
지난 1월 16일, 윤석열 체포를 환영하며 윤석열정권퇴진 원주운동본부에서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민주노총 원주지역지부도 이에 함께 하였으므로 소식 공유합니다!
[기자회견문]
1월 15일 오전, 윤석열이 체포되었다. 그러나 이는 시작일 뿐이며, 윤석열 구속과 파면까지 안심할 수 없다. 윤석열은 체포영장 발부부터 체포되기 직전까지도 한 번도 내란 선동을 멈추지 않았다. 심지어 체포되는 와중에도 ‘이 나라에는 법이 모두 무너졌다’며 자신과 자신의 지지자들이 맹목적으로 믿는 가짜뉴스, 극우 유튜브를 신봉하며 내란을 선동했다. 윤석열 구속과 파면으로 극우적 환상에 대한 근거없는 맹신이 무너질 때까지 우리는 내란으로부터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그렇다면, 윤석열 1인의 구속과 파면으로 우리 사회는 안전해지는 것인가? 우리 모두는 12월 3일 야심한 밤에, 대통령이라는 직위를 가졌을 뿐인 일개 개인이 몇 마디 말만을 통해 군대를 움직여 헌법기관을 침탈하고 오천만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는 광경을 생생히 지켜봤다. 대통령이라는 제왕을 모시는 지금의 정치체제, 미완의 민주주의는 너무나 허약해, 일개 개인의 시뿌연 시야 속에서도 언제든지 길을 잃을 수 있다는 위험이 다시 한번 감지된 것이다.
그 위험의 시기마다 우리 땅의 민중들이 분연히 일어나 우리 공동체를 바른 길로 이끌고자 투쟁해 왔지만, 이 지긋지긋한 퇴행의 시도는 이제 단호히 차단되어야 할 때이다. 그 길은 여성, 청년, 장애인, 성소수자, 노동자, 농민, 소상공인, 빈민 등 수없이 차별받고 핍박받아온 민중들이 중심에 서서 서로를 돌보는, 공고한 민주주의 체제를 만들어 나가는 ‘사회대개혁’이다. 그리고 그 길의 시작점은 군사독재 정당, 민정당에 뿌리를 두고 끝없이 민주주의와 민중을 공격해온 ‘국민의힘’의 해체이다.
이에 우리 사회의 정의와 민주화에 앞장서 온 원주의 시민들은 윤석열 체포에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 윤석열 체포와 파면, 위헌정당/내란정당 국민의힘 해체와 사회대개혁까지 힘차게 나아갈 것이다. 또한 박정하, 원강수 등 원주의 국민의힘 정치인과 그들의 퇴행적 정책을 퇴출시킬 것이다. 지금의 광장을 통해 원주시민들의 공론장을 열어내고 사회대개혁 의제와 원주지역 현안을 논의하여 지금과는 다른, 모든 시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원주를 꿈꾸고 그릴 것이다.
2025. 1. 16.
윤석열정권퇴진 원주운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