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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기자회견

[송년사]투쟁으로 시작해 투쟁으로 마무리하는 2011년을 보내며

투쟁으로 시작해 투쟁으로 마무리하는 2011년을 보내며..
 
희망이 보이는가?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폐투쟁 309일,
유성기업 주간연속 2교대제 쟁취 투쟁 94일,
전북버스노동자 파업투쟁 149일,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금양물류 성희롱 사건, 여성가족부 앞 노숙농성 197일,
홍익대학교 청소, 경비, 시설 노동자들 농성 투쟁 49일.
전국학습지노조 재능교육지부 투쟁 1,465일차.
2011년 수많은 농성과 투쟁이 있었다. 그러나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대한민국의 노동자들은 투쟁 중이다. 노동자들의 희망이 보이는가?
 
절망이 시작되던 그곳에서 희망이 다시 싹트기 시작했다.
전국의 노동자·시민들이 희망버스에 올랐다. 그리고 그들은 희망을 실천하기 시작했다.
작은 결실들이 모아지기 시작했고, 소중한 승리가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희망버스는 희망텐트촌으로 진화되어 희망의 불씨를 실어 나르고 있다.
그러나 2011년 여전히 대한민국의 노동자들은 투쟁 중이다. 그런 노동자들에게 희망이 싹트기 시작했다!
 
강원노동자 희망을 이야기하다.
비정규직 정규직화, 직접고용 쟁취, 강원랜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외침은 새해를 깨웠다.
노동자의 독자적 정치세력화는 오롯이 노동자의 힘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일깨웠다.
하는 일은 달라도 하나 되는 강원지역본부, 그 길 위에 단결과 연대의 정신을 되살렸다.
지역과 업종이 하나 되는 강원지역본부 건설을 위해 힘차게 달려왔다.
그러나 2011년 여전히 우리는 투쟁 중이다. 이제 우리는 희망을 이야기 하자!!
 
2011년 노동자들에게는 절망과 희망이 교차하는 한해였다.
무수히 많은 투쟁을 통해 우리는 절망과 희망을 함께 보았다.
이제 절망을 넘어 희망을 만드는 투쟁을 시작해야 할 때이다.
한해를 보내며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온 강원지역 조합원 동지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보낸다.
다가올 새해, 노동자의 힘을 모아 희망을 실천하자.
 
2011년 한해의 끝자락에서
 
민주노총강원지역본부장 김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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