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의료원 박승우 원장 사의표명
그 동안 2년정도 끌고 온 속초의료원의 문제가 일단 일단락 될것 같습니다. 2016년 6월이 만기지만 만기를 채우지 못하고 떠나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습니다.
속초의료원을 벼랑끝으로 몰고 가며, 지역주민들이 불안한 시선으로 속초의료원을 지켜봐야했고, 거기서 비롯된 잘못된 여러가지 결과는 지역주민들이 고스란히 받아내야만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의료원 정상화를 위해 "속초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를 출범하였으며,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고자 열심히 알려내고 많은 활동을 해 왔었습니다.
원장의 수십가지의 고소고발은 그야말로 남용이라는 표현으로 밖에 할 수 가 없습니다.
언론에도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며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여 지역의 명예를 실추시켰고, 노노간의 분열을 일으키고자 복수노조를 만들기도 햇습니다.
그 동안 속초의료원에 근무하는 노조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열심히 일을 해야 하지만, 살얼음을 걷는 조마조마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근무를 했습니다.
수간호사가 어느날 아침에 평간호사로 추락하는 고통도 당하고, 지부장의 해고,조합원들의 징계등 글로 다 표현 할 수 없을 정도의 수모를 당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열심히 일하는 간호사들의 사기와 업무의 효율을 위한 승진의 규칙이 있는데도, 인사는 원장의 고유 권한이라는 명분으로 입맛에 맞는 평간호사를 하루 아침에 수간호사로 만드는등 인사만행을 저지르며 많은 간호사들의 사기와 열정,명예가 땅으로 떨어졌습니다.
2년여 동안 굴곡많고 사연많은 탄압과 박해를 받아 왔었지요.
이러한 가운데도 한점 흐뜨러짐 없이 병원측과 싸워가며 열심히 환자들을 돌보고 일하면서 견디어 왔습니다.
간호사들은 환자들을 열심히 돌보아야 할 열정을 수많은 그 모진환경과 세월을 견디어 오는데 소모를 해야했습니다.
그가 간 뒤의 흔적이 어떤지를 보면 알겠지요.
결국 9월 14일자로 사의를 표명했고, 10월1일자로 새로운 원장이 온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