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2) 오전 10시경 춘천시청에서 진흥고속지회의 천막농성장을 철거하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


진흥고속지회 조합원들과 공공운수노조 조직국장님의 거센항의로 일단, 천막은 사수하였습니다.
지역 노동자들의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을 '공무수행'이라며 찟밟으려 하였습니다. 계고장을 날린지 이틀만에..
시청 관계자는 천막을 다시 칠 경우, 신고가 들어오면 철거하러 오겠다고 하며 자리를 떠났습니다.
 

천막농성을 시작한지 14일차입니다.
민주노조/복수노조 인정하고 노조활동 보장하라는 너무나 정당한 요구를 이렇게 천막농성까지 하면서 요구해야 하는 지금의 현실입니다. 장시간노동과 저임금에 시달리는 버스노동자들이 사측의 회유와 탄압, 부당노동행위에도 불구하고 민주노조를 사수하겠다는 결의로 지켜내고 있는 천막농성장입니다.

지역의 많은 동지들의 관심과 연대를 요청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