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LNG기지 플랜트노동자들이 투쟁하고 있습니다.
15일(수)부터 오늘 7일차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곳 삼척LNG기지의 플랜트노동자들은 지난 해 12월 25일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에 가입하면서 노동조합을 출범시켰습니다.
이곳 현장은 근로기준법조차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루 8시간노동이 지켜지지 않고,
주휴와 년차 유급도 없고
주당 12시간이 넘는 연장근무를 합니다.
그러면서도 바로 앞에 있는 남부발전의 노동자들보다 일당도 작습니다.
휴식시간 30분도 없고, 잔업 들어갈 때 빵으로 때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질적인 3개월짜리 계약으로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의 요구에 사측은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은 플랜트노동조합 본조에 두개 업체에서 삼척LNG현장위원회 진짜 노동조합인지 질의하는 공문을 접수시키는 어처구니 없는 일도 있었습니다.
오는 금요일 오후 2시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동지들의 연대를 이곳 삼척 원덕에서 기다립니다.
많은 동지들이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