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7] 공무원노조 위원장 부당징계 저지 결의대회 개최 > 사진과 함께 보는 투쟁

사진과 함께 보는 투쟁

[12/27] 공무원노조 위원장 부당징계 저지 결의대회 개최

아래 내용과 사진은 전국공무원노조 중앙 홈페이지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김중남 위원장 부당징계 저지 결의대회
- 대선 직후 징계절차 밟아… “노동탄압 의도”

김중남 위원장 부당징계 저지 공무원노조 결의대회가 12월27일 오전 8시 강원도청 앞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새벽차를 타고 올라온 공무원노조 조합원들과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조합원들은 정상적인 노동조합 활동에 대한 부당한 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공무원노조 정종현 수석부위원장은 “공직사회개혁과 부정부패 추방운동 등 국가로부터 훈장을 받아야할 조합원들이 오히려 탄압을 받고 있다”며 분개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는 10월20일 열린 총회에서 ‘높은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지위향상에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냈지만 오히려 위원장에 대한 징계를 강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유재춘 본부장 당선자는 “공무원노조의 10년은 어두운 시절을 돌파하는 10년이었다”면서 “정권은 공무원노동자들에게 노예 아닌 노예로 살라고 하지만 여러분들은 이러한 사슬을 끊고 이 자리에 우뚝 서 있다”고 격려했다.
 
공무원노조 강원지역본부 김병율 본부장은 “대선이 끝나자마자 행정안전부의 지시로 강원도가 징계를 강행하고 있다”면서 “이는 자치권을 말살하는 것이고 김중남 위원장의 징계를 막아야 지방자치를 바로 세울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약식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오전 8시33분 도청으로 진입했다. 그러나 도청 정문과 현관에서 방호원과 경찰들이 이들의 진입을 가로 막았다. 강원도청은 본청은 물론 휴게실을 제외한 부속동까지 민원인을 포함 일체의 출입을 막았다.
 
공무원노조는 대표로 수석부위원장 등 임원3명이 인사위원장의 면담과 진술서 제출을 요청했지만, 이마저도 거부됐다. 강원도청 인사위원회 참석자들은 오전 8시 이전 강원도청으로 집결해 회의를 진행했다.

결국 오전 9시32분 현관에서 진입을 시도하던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은 인사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별관에서 인사위원장의 면담을 요청하며 약 30분 간 구호 등을 외치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
 
한편, 공무원노조 김중남 위원장은 올해 3월부터 위원장직을 수행하기 시작했으며, 행정안전부와 강원도청은 김중남 위원장 측이 휴직계를 제출했음에도 받아들이지 않고 무단 결근을 이유로 징계 절차를 밟아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인사위원회 또한 김중남 위원장에 대해 중징계인 해임을 의결해 노동조합 활동에 대한 부당한 행위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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