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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별소식]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공무원노조 강릉시지부장 최상근 동지로부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 강릉시지부는 조합원과 직원들의 권익을 위해 활동해 왔으나, 김홍규 강릉시장 취임 이후 대화의 창이 닫혔다. 지난해 단체교섭을 재개를 요구하였으나 몇 개월을 지체하는 등 응하지 않았으며 조합과 강원본부에 직접교섭을 요청하겠다고 한 다음에야 교섭이 진행되었으나 형식적인 교섭으로 일관하여 실무교섭에서 교착 상태가 되었다. 

 

노사간담회 또한 제대로 개최되지 않았다. 강릉시지부가 요구한 시장과의 노사간담회 요구는 묵살 당했으며, 시장을 대리한 행정국장과의 간담회에서 노조가 요구하는 사항들이 수용되지 않았다.

 

이러한 대화와 소통의 부재 속에서 강릉시지부는 지난 5월 9일 “누가 우리를 멍들게 하는가”라는 성명서를 내부 게시판에 올려 강릉시장의 폭언과 모욕적 언행, 공개적으로 망신주기 등을 비판하였다.

 

이 성명서가 그날 저녁 강제로 시청 측에서 삭제되었고, 강릉시지부는 5월 13일 “입틀막, 눈틀막하는 강릉시장을 규탄한다”는 제하의 두 번째 성명서를 게시하여 표현의 자유 탄압, 노동조합 활동 침해에 대한 항의와 해명을 요구하였다.

 


노조의 성명서 게시와 시측의 삭제 등과 관련하여 5월 14일 행정지원과장과 노조 간부와의 면담하는 자리에서 행정과장이 “쓸데없는 거 하지 말고 일이나 해”, “조합원이 얼마 되지도 않은데, 교섭권도 없으면서”, “정당하지 않은 게시물은 계속 삭제할거야” 라며 노조의 활동을 폄하하는 부적절한 발언을 퍼부었다.

 

이 날부터 2차 성명서에 대한 반대 여론 조성이 시작되었으며 급속히 확산되었고, 6급 팀장급 조합원들의 노조 이탈이 집단적으로 발생하는 등 노조 흔들기와 이후로 노조 파괴공작이 시작되었다.

 

이에 대하여 강릉시지부는 7월 10일 강원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노동행위구제신청을 내고, 7월 31일 강원지역본부와 민주노총 강릉지역지부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강릉시의 노조 탄압을 규탄하고, 강릉시장의 사과와 성명서 강제 삭제의 책임자의 인사조치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에 대하여 강릉시는 오히려 “노조가 사실를 왜곡한다”며 노조를 비난하는 강릉시 입장문을 발표하였으며 기자회견을 하기도 전에 노조의 기자회견문을 입수하여 게시하면서 많은 제안을 바란다며 노조에 부정적인 반대여론을 조성하려고 하였다.


시측의 탄압과 여론전이 심화되어 강릉시지부는 8월 1일부터 강릉시청 로비에서 1인시위를 8일간 진행했고, 이후에는 강릉시청 앞 도로에서 진행하였다. 8월 22일부터 현수막, 연대 현수막 게시, 집회와 선전전, 농성 등 집중투쟁을 결의하여 강원지역본부와 민주노총 강릉지역지부와 연대하여 함께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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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 강릉시장과 심성은 강원지역본부장과의 2시간 가량 면담이 성사되어 문제 해결을 위한 제안을 전달하였다.

 

8월 24일 오전 강릉시장과 강원지역본부장, 강릉시지부장이 함께 면담을 진행하여 제안 사항 중 “노사 상호 존중 협약과 선언”, “단체교섭의 재개, 강릉시장과의 본교섭 절차 등 성실하고 빠르게 이행”, “행정지원과장의 사과“ 등에 합의하여 4개월의 투쟁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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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에 대한 탄압은 투쟁으로 맞설 수 밖에 없으며, 함께 싸우는 연대가 없으면 승리하기 어렵다는 것을 이번에 확실하게 느끼게 되었고, 감사드린다.

 

탄압과 투쟁은 끝난게 아니다. 이제부터 노조 탄압의 피해를 극복하고, 조직을 복구하는 투쟁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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