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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본부 소식지

현장의 소리 78호

<시각장애인 동지들을 위한 대체텍스트입니다.> 

1면 커버
​사진.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해운지부 조합원 동지들이 피켓을 들고 "투쟁!" 팔뚝질을 하고 있다. "한 달 내내 쉬지도 못하고 일했습니다. 사고가 나면 누구 책임입니까?", "해고는 살인이다! 우리는 선원노동자입니다! 쉬지 못하고 열심히 일한 죄로 해고와 정직입니다"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해운지부 노조탄압 철회투쟁 444일차

"투쟁하는 동지들 곁에 함께 합시다!"

현장의소리 78호
 

발행인 본부장 김원대

발행일 2022년 7월 31일


2면 활동보고 1. 성완희 열사 34주기 추모사업

 ​사진 1. 성완희 열사 묘역에서 추모식에 참여한 동지들이 팔뚝을 들고 있다.

 사진 2. 묘역 앞에서 기타를 치며 추모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글.  지난 7월 2일, 마석 모란공원에서 성완희 열사 34주기 추모식이 있었습니다. 

 어용노조와 구사대의 폭력에 맞서 동지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몸에 불을 질렀던 성완희 열사는 1988년 7월 8일 영면하셨습니다.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는 성완희 열사의 뜻을 기리고 계승하여 지역에서 민주노조의 깃발을 지켜내겠습니다.


3면 활동보고 2. 7.2 노동자대회

 사진 1. 거제조선소 앞 노동자대회, 무대 앞에서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김형수 지회장이 지회 깃발을 힘차게 흔들고 있다.

 사진 2. 서울시청 광장,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운집해있다.

 글.  지난 7월 2일, 서울시청 인근에서는 전국노동자대회, 거제 옥포조선소에서는 영남권 노동자대회가 동시에 개최되었습니다. 서울에서는 물가폭등 대책 마련 등 대정부투쟁을 선포하였고, 거제에는 현장투쟁의 최전선을 지켜내기 위해 5,000여명의 동지들이 집결했습니다. 7.2 노동자대회를 동지들의 투쟁과 현장의 전선을 지켜내는 자리로 만들어낸 것은 대단히 뜻깊은 일이었습니다.
 

4면 활동보고 3. 미조직전략조직 선전전
 사진 1. 삼척 삼표시멘트 앞에서 조합원들이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전면 적용 즉각 개정" "중대재해 처벌강화로 최고경영자 즉각 처벌하라" "일하다 죽지않게 차별받지 않게 위험의 외주화 금지"

 사진 2. 동해 쌍용C&E 앞, 조합원들이 현수막 앞에서 팔뚝을 들고 있다. "당장 멈춰 위험작업! 죽지 않고 일할 권리 보장하라!"

 글.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는 7월 18일 오전 삼표시멘트 삼척공장, 오후 쌍용C&E 동해공장 앞에서 미조직전략조직·노동안전보건 집중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7월 선전전에서는 삼표지부 지부장, 쌍용양회지회  지회장 동지의 연락처를 실은 선전물을 배포, 노동안전 문제에 대한 관심도와 미조직 노동자의 조직화 제고를 도모하고자 하였습니다.
 

5면 활동보고 4. 대통령선거/지방선거 평가 토론회
 사진 1.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토론회 참가자들이 팔뚝을 들고 있다. "민주노총 대선, 지선 평가와 현장 의견수렴을 위한 전국 순회 토론회"
 사진 2. 토론회가 진행중에 있다. 참가자들이 주목한 가운데 발제자가 프로젝터를 이용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글. 지난 7월 20일, 민주노총 대선·지선 평가와 현장 의견수렴을  위한 전국 순회 토론회가 강원지역본부에서 첫번째로 진행되었습니다. 다양한 의견들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공통적인 의견은 일상적 정치사업을 통해 선거에 미리 대비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정치위원회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합니다.

 

6면 활동보고 5. 7.23 거제대우조선 희망버스
 사진 1. 거제조선소 앞 갓길에서 강원지역 희망버스 탑승자들 20여명이 팔뚝을 들고 있다.

 사진 2. 거제도로 향하는 버스 안, 탑승자들이 앞을 바라보고 환한 표정으로 팔뚝을 들고 있다.

 글.  지난 7월 23일, 강원지역 희망버스가 강릉, 원주를 거쳐 거제 옥포조선소에 도착했습니다. 조선하청지회 동지들의 투쟁은 하청노동자 투쟁의 전국적 전선을 형성하는 계기였습니다. 구속영장 청구, 손해배상소송 등 이 전선에서 또다시 포성이 울리고 있습니다. 투쟁의 한 단락 뒤에 또 다른 단락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더 큰 단결과 더 넓은 연대로 나아갑시다!


7면 활동보고 6. 중대재해 엄정처벌 촉구 기자회견

 사진 1.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검찰은 쌍용C&E 경영책임자 엄중 처벌하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상 안전보건 조치의무 위반, 쌍용 C&E 대표이사 강력처벌 촉구 기자회견"

 사진 2-4. 고용노동부 강원지청 앞, 1인 시위 참여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무력화 시도 중단하라" "살인기업 쌍용C&E 홍사승 대표집행임원 즉각 기소하라"
 글. 
 지난 2월, 쌍용C&E 동해공장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습니다. 50년 넘은 설비와 위험천만한 작업환경이 노동자를 죽였습니다. 이에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적용여부를 두고 수사가 진행되던 중, 지난 7월 20일, 또다시 살인이 일어났습니다. 죽음의 공장입니다. 안전발판이나 추락방지망만 있었어도 살릴 수 있었을 생명들이 하청노동자라는 이름으로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법은 있는데 처벌받는 자는 없는 이 기막힌 현실을 바꾸려면 원청을 처벌해야 합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온전하게 만들고 지켜야 합니다. 강원지역본부는 7월 25일,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무기한 1인시위에 돌입했습니다. 동지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8면 투쟁소식. 신일정밀 투쟁승리 보고대회

 사진 1. 강릉 신일정밀공장 앞, 투쟁승리보고대회가 진행중에 있다. 사회자가 사회를 보고 있다. "2022년 임단협 쟁취! 투쟁승리보고대회, 전국금속노조 신일정밀지회"

 사진 2-3. 파란 천막 아래, 투쟁승리보고대회에 참석한 조합원들이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글.  지난 6월 30일, 전국금속노조 신일정밀지회가 기업노조에서 금속노조로 전환, 민주노조를 건설한지 2년만에 대주주 일가족의 족벌경영, 노조파괴를 획책하는 이강훈 노무사를 퇴출시키고 첫 단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신일정밀 역사 최초의 민주노조 단협입니다. ▲임금인상 ▲임금피크제 유보 ▲일방중재 폐지 ▲조합원 교육시간 확보 ▲CCTV 철거 등을 이뤄냈습니다. 그리고 7월 9일, 민주노총 동지들과 함께 투쟁승리보고대회를 진행했습니다. 동지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민주노조 깃발아래 와서 모여 뭉치세! 아! 민주노조 우리의 사랑! 투쟁으로 이룬 사랑! 단결투쟁 우리의 무기, 너와 나 철의 노동자

 

9면 서명운동. 중대재해 엄정처벌 촉구 서명운동

쌍용C&E 최고책임자 중대재해기업처벌법 기소 촉구 서명

 반복되는 산재사고! 문제는 원청을 처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사건, 38명 사망, 무죄

 김용균 노동자 사망사건, 법인 벌금 고작 1,000만원! 원청 대표 무죄!

 2015~20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5114건 중 실형선고 29건

 29건 대부분 약식기소 벌금(평균 500만원)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재범률 97%


 서명하기 : Https://bit.ly/살인기업쌍용기소촉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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