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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122주년 세계노동절 기념 강원지역노동자 투쟁대회 결의문

122주년 세계노동절 기념 강원지역노동자 투쟁대회 결의문
- 노동절 정신 계승하여 비정규직 철폐, 정리해고 분쇄, 8월 총파업 투쟁 승리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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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노동자의 연대와 단결, 투쟁의 날, 메이데이를 경축한다.
탐욕스런 자본에 맞선 노동자들의 투쟁은 시대와 국경을 넘어 지금도 힘차게 전개되고 있다. 자본의 위기를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신자유주의에 맞서 투쟁하고 있는 전 세계노동자들의 가슴에 메이데이는 연대의 날이며 축제의 날이다. 민족적?인종적 구분을 뛰어 넘어 전 세계 노동자는 하나임을 선언하고 벅찬 연대감으로 투쟁하는 날, 메이데이를 경축한다.
 

노동자들의 무기는 연대와 단결이다.
22명 노동자들의 생떼 같은 목숨을 앗아간 자본의 정리해고는 사회적 살인이다. 1% 가진자들의 탐욕이 부른 사회적 죽음 앞에 침묵하는 정권, 침묵하는 사회, 침묵하는 언론을 바로 잡아야 한다. 단결된 노동자들의 투쟁만이 거꾸로 돌아가는 세상과 안타까운 죽음을 바로잡을 수 있다. 힘을 모아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투쟁에 힘차게 연대하자.
 

1,600일을 줄기차게 외쳐도 결코 노동자가 될 수 없는 노동자들이 있다. 학습지 교사도 노동자라는 이 외침을 인정받기 위해 5년의 시간을 거리에서 투쟁해야 하는 비정상적인 사회이다. 세계노동절 정신의 계승은 투쟁하는 노동자들과 함께 투쟁의 거리로 나서는 것이다. 재능교육 학습지노동자들의 투쟁을 기억하자. 그리고 연대하자.
언론노동자가 파업을 해야 공정한 보도를 볼 수 있는 비상식의 나라이다. 정권의 나팔수가 되고 하수인이 되어 진실을 호도하는 언론자본과 권력에 맞서는 노동자들의 파업투쟁을 기억하자. 더 이상 자본과 정권의 꼭두각시가 아닌 민중의 전령사가 되고자 하는 언론노동자들의 파업투쟁에 연대하여야 한다.
 

자본의 이윤을 위해 노동자 민중을 수탈하는 민영화에 맞서 철도노동자들이 총파업을 결의하였다. 영리병원에 반대하는 보건의료 노동자들의 투쟁도 궤도 위에 올라서고 있다. 또한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한 화물?건설노동자들의 공동투쟁이 임박해 있다. 이런 투쟁들을 하나로 모아 위력적인 총파업을 성사시켜 나가야 한다. 민주노총의 깃발을 노동해방 푯대에 걸고 8월 총파업을 치밀하게 조직해 나가자.
 

122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이하여 민주노총강원지역본부는 투쟁하는 노동자들과 연대할 것을 다짐한다. 비정규직 철폐 투쟁으로 뭉친 강원지역의 청소환경-지자체 비정규직 노동자, 정리해고와 일방적 매각에 맞서 싸우는 깁스지회 동지들, 공정언론 사수를 위한 언론노동자, 현장 탄압과 체불에 맞선 건설노동자들의 투쟁에 적극 연대할 것을 약속한다.
 

전 세계노동자들의 연대와 투쟁의 날, 세계노동절을 기억하며 강원지역의 노동자는 다음과 같이 결의하는 바이다.
 

- 하나, 우리는 비정규직철폐, 정리해고분쇄, 노동탄압분쇄를 위해 지역에서부터 힘차게 연대하고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 하나, 우리는 공정언론 사수와 민영화 반대투쟁에 힘차게 연대할 것이며, 투쟁하는 지역의 노동자들과 함께 끝까지 연대 할 것을 결의한다.
 

- 하나, 우리는 지역과 현장을 조직하여 6월말 7월초 파업을 성사시키고 8월 총파업투쟁을 반드시 조직하고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2012년 5월 1일
122주년 세계노동절 기념 강원지역노동자 투쟁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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