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환경사업소 사태해결을 위한 김영희지부장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가며. > 지역 소식

지역 소식

춘천환경사업소 사태해결을 위한 김영희지부장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가며.

a5a11798bab0a46270896a411f5b3245_1539302039_2983.png
 

천막 농성 1년을 보내며
민간위탁 철회하고 직접고용 시행하라! 해고된 노동자들의 조속한 원직 복직을 실시하라!


지부장 무기한 단식농성, 끝장 투쟁을 시작한다.


민간위탁 철회와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춘천시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한지 1년이 되었다. 계절은 돌고 돌아 다시 제 자리로 왔다. 농성을 시작하고 곧바로 이어진 해고의 세월을 보내야 했다. 상식도 없는 일방적 해고는 평범한 일상을 깨뜨려 놓았고, 근거도 없는 비방은 마음의 병을 만들었다. 같이 일하던 동료들은 욕심꾸러기 이기적 집단으로 우리를 매도했고, 사태의 본질을 모르는 시민들은 손가락질을 했다. 그런 수모와 멸시를 당하며 1년을 버텨 왔다.


최동용 전 시장으로부터 시작된 투쟁의 시간은 새로운 이재수 시장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최동용 시장도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 시행되면 직접고용 하겠다고 했다.

새로운 이재수 시장은 잘못된 춘천시의 행정으로 인해 해고된 노동자들에게 사과를 했다. 그리고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했다. 기다림의 시간은 조금씩 길어지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사과에 대한 후속 조치이다. 그것은 문제의 원인을 발본색원하여 해결하는 것이다. 민간위탁을 철회하고 직접고용을 이행하는 것이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결단을 내려야 한다.
이미 이번 사태의 책임이 춘천시와 한라산업개발에 있음이 드러났다.

그럼에도 일부 담당 공무원들은 잘못을 시인하지 않고 있다. 한라산업개발은 도리어 춘천시의 양심적인 시민사회단체들을 겁박하여 문제의 본질을 흐리려 하고 있다. 고용승계 의무에 대한 상식적인 해석과 함께 노동조합에 대한 비이성적인 혐오만 없었더라도 이번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었다.

온갖 비리와 부정부패의 온상이었던 민간위탁이 철회되었다면 바로 해결될 문제였다.

그러나 아쉽게도 문제 해결의 시간은 점점 길어지고 있다.

해고되어 길거리로 내몰린 노동자들의 삶은 점점 더 팍팍해지고 있다. 이제 더는 기다릴 수 없다. 우리는 이재수 춘천시장에게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문제의 원인인 민간위탁을 철회하고 직접고용 시행하라. 해고된 노동자들을 빠른 시일 내에 원직에 복직시켜야 한다. 이재수 시장의 용기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

우리는 이재수 시장의 빠른 결단을 촉구한다.

 

민간위탁 철회와 직접고용에 대한 우리의 결의와 각오를 단식이라는 극한의 투쟁으로 다시 밝히고자 한다.

 
천막농성 1년이 넘었는데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

공직사회 일부 구성원과 한라산업개발의 이유 없는 반발로 인해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춘천시의 태도에 대해 모른 척 눈감고 넘어 갈 수는 없다.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아 나갈 때 필요한 것은 용기와 결단이다.

오랫동안 쌓이고 쌓인 폐단을 청산하는데 필요한 것은 양심 있는 세력들의 단호한 실천이다. 우리는 이재수 춘천시장의 용기 있는 결단과 춘천의 양심 있는 시민단체들의 단호한 실천을 촉구한다. 그리고 가장 빠른 시일 내에 민간위탁을 철회하고 직접고용 정규직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한다.

또한 해고된 노동자들이 하루빨리 원직에 복직하여 생계를 가꿔 나가기를 희망한다.

 
이런 우리들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무기한 단식농성 투쟁에 돌입한다.

 

- 민주노총민주일반연맹중부지역일반노조 춘천시지부는 2018년 10월 11일(목) 12시부로 지부장의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한다.
- 지부장 단식에 이어 전 조합원이 함께하는 끝장 투쟁을 시작 할 것이다.


이제 민간위탁 철회와 직접고용, 해고자 원직복직을 위한 우리의 요구에 춘천시가 답할 차례이다.
춘천시와 이재수 시장의 현명한 결단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2018년 10월 11일

민주노총민주일반연맹중부지역일반노조 춘천지부 


a5a11798bab0a46270896a411f5b3245_1539303151_2942.png 

, ,

[카드뉴스] 우리는 쌍용양회 대형장비를 정비하는 하청노동자입니다

조회 3,526
조합원 수 13명밖에 안 되지만, 쌍용 원청과 11개 하청업체 모두가 지켜보는 투쟁! 기필코 승리하겠습니다.동지들 응원해 주십시오. 함께해 주십시오. 민주노조 깃발을 동지들과 함께… 더보기

공무원노조 강원본부 최문순 강원도지사 규탄 결의대회 열려

조회 3,989
공무원노조 강원본부(본부장 심우청)는 2월 15일에 강원도청 앞에서 교섭해태 노사관계부정을 자행하는 최문순 도지사를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이날 열린 결의대회는 강원도의… 더보기

강릉 영동대학 사학비리에 맞서 투쟁선포 결의대회를 힘치게 진행

조회 4,346
2월 13일 강릉 영동대학노조가 홈플러스 앞에서 12시에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강릉 지방 노동청까지 행진을진행하였습니다. 이후 영동대학 내애서 투쟁선포식을 전국 대학노조 조합원 약… 더보기

원주 홈플러스 29일 부분파업 진행

조회 4,085
29일에 원주홈플러스지회가 부분파업을 실시하였습니다. 10여명으로 출발한 조합이 쟁의에 돌입하면서 60명이 넘게 조합원이 증가하였고, 뜨거운 열기로 2월 2일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 더보기

동해시노인요양원 2019년 임단협투쟁 승리

조회 5,623
동해시노인요양원 2019년 임금 및 단체(보충)협약 체결 - 기본급 185,000원 인상 및 시립요양원 입사일 기준 장기근속수당 신설-​근로시간면제 2000시간 보장, 특별휴가 3… 더보기
  •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 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