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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계약직의 현실

가끔 뉴스나 기사를 보면 좋은 소식들이 올라옵니다.
무기계약직의 처우개선등으로.
기간제에서 무기계약으로 전환을 하면서 계속해서 일을 할수 있구나 하는 안도의 한숨이 나왔지만 그 다음에 따라오는 것은 나 자신을 더 비참하게 만들었습니다.
외부에서 비춰지는 모습은 공공기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이 되었다고 하면 정말 잘 되었다고 부러워한다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이 되었다고 다 해결이 되는 것이 아니며, 좀 더 처우개선에 있어서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현재 무기계약직의 급여는 단가로 계산이 되어집니다. 일39,900원. 최저임금보다 1000원 많은?금액.ㅠㅠ
또한 법정휴일 또한 무급으로 처리가 되어서 월급에서 깍여서 나오고 있습니다.
대체휴일제도 좋지만 만약에 시행이 된다면 무급으로 되어서 또 깍이겠죠..
현 시점에서 어떻게 이런걸 마냥 찬성을 할 수가 있을까요.
일 단가 * 주휴수당*급식비5만원 이것이 한달에 받는 급여입니다.(상여금400%-기본급)
누가 공공기관의 무기계약직이라고 하면 이렇게 월급을 받을거라고 상상을 할 수 있을까요..
다른것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공무원들과 똑같이 놀면서 법정 휴일은 우리 같은 근로자들은 무급입니다.
달력의 빨란 글씨가 이렇게 달갑지 않는 것도 처음입니다.ㅠㅠ 노는 것보다 월급을 더 받고 싶은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현재는.
기간제에서 무기계약으로 바뀌면서 좋아진거라고는 계약서 안쓰고 그냥 일을 할 수 있다는것.
일을 그만 둘 수도 없는 상황에서 배부른 소리 한다고 하겠지만 솔직히 넘 자존감이 확 떨어집니다.
노조도 없어 어디다가 하소연도 못합니다.
5년을 일하든 10년을 일하는 똑같은  단가의 급여.. 너무 속상하고 힘이 안납니다.
급식수당도 현실에 맞게. 구내 식당도 한달을 못 이용하는 금액이죠. 5만원이면. 조금이라도 아끼려는 맘으로 도시락 싸 들고 다니면서 먹고있습니다.
단가가 아닌 월정액의 급여와 교통보조비, 가계보조수당, 정액급식비등 수당등이 이렇게 되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신문기사를 보면서 다른 시군은 호봉제로 전환되면서 수당체계가 바뀌어서 너무 너무 부럽고 우리 춘천도 이렇게 바뀌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나름 전문직으로 여기며 업무를 하고 있지만 되돌아오는 현실은 참 암담하게 만듭니다.
기간제근로자들의 아픔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기계약직의 아픔도 같이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무기계약직-공공기관의 빛좋은 개살구"라고 누군가는 말하던군요.
그래도 근로자을 대표한다는 맘에 여기에 주저리 주저리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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