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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논평] 정부와 해군은 구럼비 바위 폭파와 강정마을 파괴를 즉각 중단하라!!

[논평] 정부와 해군은 구럼비 바위 폭파와 강정마을 파괴를 즉각 중단하라!!
평화의 섬 제주, 구럼비를 지켜내자! 생명의 땅 강원도, 골프장 건설을 중단하라!
 
 
구럼비를 살리자! 평화의 섬 제주를 지켜내자!
오늘 정부와 해군에 막가파식 공사강행으로 인해 구럼비 1차 폭파가 진행되었다. 제주도민과 강정마을 주민들뿐만 아니라 국내외 저명인사, 성직자, 시민사회단체가 한목소리로 반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권은 끝끝내 구럼비를 죽이려 하고 있다.
군사경쟁의 악화를 초래하는 해군기지 건설을 위해 평화의 섬 제주를 죽이려하는 이명박정권은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며, 후대에 아름답게 물려줘야 할 조국강토를 훼손한 행위는 역사적 범죄이며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강정마을과 구럼비를 살려내기 위한 전 국민적인 염원이 행동으로 표출되고 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각계각층에서 구럼비를 살리자는 목소리들이 터져 나오고 있다. 공사현장에서 자행되는 정부와 해군의 폭력행위에 대한 분노들이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해군에 공사정지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고 한다.
우리는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즉각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릴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이는 제주도민의 뜻이며 전 국민의 염원이다. 강정의 절대보전지역해제를 취소하고 해군에 내어 준 공유수면매립허가도 즉각 취소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 여기서 중립이란 있을 수 없다. 중립을 지키겠다는 것은 곧 해군과 정부의 입장에 동의한다는 것이다.
우근민지사의 현명한 판단과 단오한 결단을 촉구하는 바이다.
 
 
평화의 섬 제주에서 생명의 땅 강원도를 생각한다.
구럼비 바위가 구슬프게 울고 있다.
여기 강원도에서도 무분별한 골프장 건설로 인해 생명의 땅이 신음하고 있다. 강원도청과 강릉시청에서 골프장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의 농성과 단식이 계속되고 있다. 제주와 강원의 산하들이 군국주의 세력과 자본에 의해 파괴되고 있는 것이다. 누구를 위한 개발이고 건설인가? 주민들이 반대하고 국민들이 반대하는 해군기지와 골프장 건설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하는척이라도 하는 우근민제주도지사,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최문순강원도지사.
우근민제주도지사는 정부와 해군에 맞서는 시늉이라도 하고 있다. 그런데 직접적인 권한을 갖고 있는 최문순강원도지사는 골프장 건설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가? 한심하기 그지없다. 도민을 하늘처럼 모시겠다던 그 약속은 어디가고 도민을 하늘아래 노숙자로 만드는가.
민주노총강원지역본부는 최문순강원도지사에게 강력하게 촉구한다.
강원도에서 무분별하게 진행되고 있는 골프장 건설을 중단할 것을 명령하라. 그리고 도민들의 뜻을 받들어 생명의 땅 강원도를 지켜라. 이것이 그 자리를 지킬수 있는 유일한 방법일 것이다. 잘못된 것을 보고도 눈감아 버리는 소인배가 결코 되지 말기를 바란다.
 
 
2012년 3월 7일
 
민주노총강원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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