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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삼척남부종합발전단지 건설노조 삼척지회 총파업투쟁 1일차 (철야농성)

과거 2차례의 투쟁을 진행한 적이 있는 삼척남부종합발전단지 공사현장에 다시 건설노동자의 투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시공사(대림산업) 하청(정암이앤씨) 건설사가 참여하고 있는 3공구 현장입니다.
 
이미 건설노조 삼척지회에서는 불법 대형장비의 현장 반입을 막는 현장 투쟁을 지난 1주일동안 진행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재설 삼척지회장님과 1명의 조합원, 조합원 가족 1명이 추레라 기사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건설노조 삼척지회의 교섭 요청과 현장 저지투쟁에도 불구하고
정암이앤씨는 온갖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해 대형장비의 현장 반입을 24시간내내 시도해 왔으며,
삼척지회는 지난 8월 19일(금) 지회 총회를 개최하여 8월 29일부터 무기한 총파업투쟁을 선언하며 투쟁을 준비해왔습니다.
 
총파업투쟁 1일차, 주력 대오는 삼척시청 앞에서 오전 10시부터 결의대회를 진행했으며, 오후에 호산 현장에 문제가 생겨 5명의 조합원이 현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호산 현장에는 삼척경찰서 강력반 형사들이 미리 대기중에 있었으며, 아무런 불법적인 행위를 하지 않은 조합원 5명을 현장에서 완력과 폭력을 사용하여 강제 연행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강원건설기계지부에서는 즉각 강원 16개 지회의 투쟁실천단 가동과 삼척시청앞 철야농성을 진행할 것을 결의하였으며, 지역 민주노총 사업장 및 강릉지역지부, 강원영동지역노조 동지들이 함께 연대를 해 주셨습니다.
 
철야농성을 통해 삼척시가 적극적으로 현장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내고, 8월 30일(화) 오후에 다시 현장투쟁으로 복귀하였습니다. 철야농성에 함께하신 동지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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