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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합동 기자회견] 삼척,영덕 핵발전소 신규 부지 선정을 즉각 철회하라 !!


 
 
삼척, 영덕 핵발전소
 
 
 
  신규 부지 선정을 즉각 철회하라 !!
 
 
 
 
 
 
주민의견 무시한 김대수 삼척시장과
 
 
지역정치인들을 규탄하며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
 
 
이명박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1223일 기습적으로 신규원전 건설 후보 부지를 삼척과 영덕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우리는 이 결정을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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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의 악몽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언론과 국민들의 시선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사건에 집중하고 있는 틈을 타서 삼척과 경북 영덕지역을 후보지로 선정했음을 슬그머니 발표한 것이다.
 

그동안 삼척핵발전소유치백지화투쟁위원회를 비롯한 도내의 제 정당과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에서는 1999년과 20052차례의 핵발전소 후보지 철회 및 방사성 폐기물 처리시설 후보지 반대 투쟁을 승리한 삼척 주민들과 함께 신규핵발전소 폐기와 노후 핵발전소 가동 중단 등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정부의 무모한 핵정책을 전환하라고 수차에 걸쳐 요구하여 왔다.
 

후쿠시마 핵 참사로 일본 뿐 아니라 전 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으며, 핵발전소를 가동하는 국가에서 탈핵선언이 이어지고 있으며 동시에 핵발전소 폐쇄 결정을 내리고 있음에도, 이명박 정부가 1982년 이후 30년만에 신규부지 선정을 발표한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뒷전이고, 국민 여론에 반하는 핵발전 중심의 에너지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우리는 어수선한 국면을 방패삼아 발표한 이명박 정부와 한수원의 신규 핵발전소 부지 선정을 강력히 규탄하는 바이며, 주민들의 눈과 귀를 막아가며 핵발전소 유치에 앞장섰던 김대수 삼척시장을 비롯한 지방의회 의원들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
 

지난 1년 동안 삼척은 억압과 강압이 판을 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일들이 버젓이 자행되어 왔다. 억압과 강압에 의한 현수막이 온 천지를 뒤덮고 주민투표를 삼척시민에게 약속하고도 그런 사실 없다고 기만 하더니 지금도 김대수 삼척시장은 96.9%가 핵발전소 유치를 지지하고 있다며 누구나 다 아는 날조된 주장만을 강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얼마나 뻔뻔스러운 일인가? 참으로 분노를 금할 수 없다. 하위직 공무원들을 강압으로 앞세워 지지서명을 강요하고 심지어는 현수막 도둑으로까지 내모는 파렴치한 일들을 저질렀다.
이에 우리는 삼척핵발전소유치백지화투쟁위원회를 중심으로 모든 정당과 종교계와 시민들이 하나가 되어 그들의 악행을 심판하기 위해서 또 다시 나설 것이다. 말없는 다수의 시민들이 이제 행동으로 나서야 할 때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핵발전소 유치를 반대하는 삼척시민과 민주주의를 수호하고자 하는 강원도민 모두와 함께 다음과 같이 싸워 나갈 것이다.
 

핵발전소를 유치하는데 삼척시민을 기만하고 삼척의 민주주의를 파괴하는데 앞장선 삼척시장과 도의원 그리고 삼척시의원은 더 이상 우리의 대표가 아님을 선언한다.
 

따라서 우리는 4.11총선이 끝남과 동시에 6월중 주민소환 투표를 목표로 이들을 주민소환할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
 

그리고 우리는 핵없는 세상을 위한 범시민 촛불문화제가 1주년이 되는 오는 4, 대규모 궐기대회를 개최할 것이며, 삼척시민들의 참여를 넘어서서 전국 각지에서 생명의 버스를 조직해 낼 것이다.
 

또한 우리는 4.11총선에서 강원도내 후보자들에게 삼척 핵발전소 유치와 관련하여 명확한 입장을 요구하는 정책 질의를 통해, 삼척핵발전소 유치를 반대하는 국회의원 후보자에 대하여 4.11총선 전 지지를 선언하고 당선을 시켜 낼 것이다.
 

그리고 한수원의 금번 예비후보지 선정이 지역 주민들의 의사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결과이므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끊임없이 법적인 문제를 제기해 나갈 것이다.
 

이제 이후의 모든 지역의 혼란과 갈등은 지역주민을 무시하고 억압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김대수 삼척시장과 도의원 그리고 삼척시의원에게 있음을 다시 한번 천명하면서 우리의 투쟁은 삼척시민들의 자존과 생명과 삼척의 미래를 지켜내기 위해서 너무나 정당하고 당연한 것이다. 우리는 어떠한 희생도 감수할 각오가 되어 있다.
 

끝으로 삼척시민과 강원도민들께 호소한다.
90년대와 2005년도의 삼척에서 벌어진 반핵 투쟁의 역사를 잊지 말자.
아름다운 땅!! 삼척을 온전히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서 분연히 일어서서 함께 싸워 나가자.
 

20111226
 

 

삼척핵발전소유치백지화투쟁위원회    근덕면원전반대투쟁위원회
 
강원지역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진보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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